한국 사람이 김치를 먹기 시작한 것은 삼국 시대부터라고 하지만 지금과 같이 고추와 젓갈이
들어가는 김치를 먹게 된 것은 18세기 후반, 고추의 사용이 보편화되고부터였다. 그러니까 2백
년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이 저에는 배추를 소금에 절여 먹었다. 그러나 고추와 젓갈이 들어오면서부터
김치 만드는 과정이 복잡해지기 시작했다. 단순한 절임 야채에 비해 담그고 삭혀서 묻고 덮는 여러
작업들이 추가된다. 다시 말해 더 많은 정성이 필요한 것이다. 또 무엇보다도 재료들이 발효,
부패 과정을 거쳐 정화되고 숙성되는 시간만큼을 기다려야 한다. 김치를 담그고 먹는 삶 속에는
이처럼 은근과 끈기를 필요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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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国人がキムチを食べ始めたのは三国時代からだというが,現在と同じように唐辛子と塩辛が入っているキムチを食べるようになったのは18世紀後半,唐辛子の使用が普遍化されてからであった。そうであるから,200年くらいしか経っていない。しかし,唐辛子と塩辛が入ってきてからキムチをつくる過程が複雑になり始めた。単純な塩漬けした野菜にくらべ,漬けるに漬け,埋めて,ふたをするあらゆる作業が追加された。さらに言えば,さらに多くの真心が必要なのだ。また,何よりも材料が発酵,腐敗の過程を経て,浄化されて熟成される時間ほどを待たなければならない。キムチを漬けて食べる生活の中にはこれほど丁寧さと根気を必要とす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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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지구 반대편의 서양 사람들은 야채를 대개 날것으로 먹는다.
샐러드가 그것이다. 샐러드는 메인 디시인 육류 요리와 아주 대조적이다. 육류는 동물성이고 산성이며
불로 익힌 것인데 반해, 샐러드는 식물성이고 알칼리성이며 날것이다. 또한 그들에게
샐러드는 고기를 먹기 위한 방편이다. 샐러드가 주음식이 되는 것이 아니라 고기를 먹기위한 보조식인
것이다. 샐러드의 생명이 재료의 신선도에 달려 있다는 것과 드레싱을 만드는 데 쓰이는 식물성
기름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기 때문에 피를 맑게 해 준다는 점, 그리고 이런 이유로 육류의
소비량이 늘어나면서 샐러드 요리가 발달했다는 역사가 이를 잘 말해 주고 있다. 샐러드의 강점은
신선한 야채를 먹는다는 데 있다. 또 여러 가지 야채를 함께 먹는다는 매력도 있다. 샐러드는
역사가 길고 또 넓은 지역에서 애용되는 야채식이기 때문에 사용된 재료나 드레싱 등에서 지역마다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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ところで地球の反対側の西洋の人々は野菜を大概,生で食べる。サラダがそうである。サラダはメインディッシュの肉類の料理と非常に対照的だ。肉類は動物性で酸性で火で十分に火を通すのに反して,サラダは植物性でアルカリ性で生ものである。同じく,西洋人にサラダは肉を食べるためのつま(主要なものを引き立てるために軽く添えるもの:直訳=方便)である。サラダが主な料理になるのではなく,肉を食べるための補助食であるのだ。サラダの生命は材料の新鮮度で違っていることとドレッシングを作るのに使われる植物性オイルがコレステロールの数値を下げるので,血をきれいにするという点,そしてそのような理由で肉類の消費量が増えて,サラダ料理が発達したという歴史がこれをよく物語っています。サラダの強みは新鮮な野菜を食べるということにある。また,いろいろな野菜を一緒に食べるという魅力もある。サラダは歴史が長く,また広い地域において愛用され,菜食のために使用され,材料やドレッシングなどにおいて地域ごとに差があ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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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모양 그리고 쓰임새가
아주 다른 김치와 샐러드는 주재료가 야채라는 점에서는 거의 같다. 그러나 그 나라의 문화와 풍습,
그리고 세월의 흐름에 따라 전혀 다른 새로운 요리로 탄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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味とかたち,そして使われ方が大変異なるキムチとサラダは主な材料が野菜だという点においてはほとんど同じである。しかしその国の文化と習慣,そして歳月の流れに従って全く違う新しい料理として誕生され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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